2001아울렛 구로점 6층에 위치한 부르미즈 키즈카페를 다녀왔습니다. 같은 층에 있는 키즈홀에서 어린이 뮤지컬을 보고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가듯이 부르미즈 키즈카페를 경험하고 왔어요.
규모는 큰 편은 아니지만 꼬마기차도 있고, 알차게 꾸며 놓은 키즈카페에요. 너무 큰 키즈카페가면 부모가 아이가 놓은 곳을 따라다니며 봐야 하는데, 이곳은 아담해서 테이블에서 커피 마시면서 어디에 있는지 다 파악할 수 있어요. 부모들이 쉴 수 있는 공간(테이블 있는 곳)에 CCTV화면도 있어요.
6~7세 아이들 보다는 유아에서 5세까지 놀만한 곳이에요. 어린이(15개월~9세까지) 10,000원이고 보호자 1인은 무료 추가는 3,000원이에요. 2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어요. 저희는 엄마, 아빠, 아들 이렇게 해서 13,000원 결제했어요. 가격이 착하죠?
부르미즈(VROOMIZ)는 EBS에서 방영된 에니메이션이에요. 그래서 키즈카페 곳곳에 캐릭터가 장식되어 있고 특히 꼬마기차가 부르미즈 케릭터로 되어 있네요.
이용시간은 오전 10:30부터 입장 가능하고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데 마지막 입장시간은 오후 7시입니다.
트램폴린이 유아존(4세 이하)과 키즈존(5세 이하)으로 나눠져 있어 좀 안전했고, 정글짐 안에 우리 아들이 엄청 좋아하는 볼풀공 넣으면 공기로 위로 날아가게 하는 기계(?) 있어서 거기서 한참 놀았어요.
그리고 여기는 다른 곳에 못 봤던 놀이기구가 있는데, 탈 수 있는 고무공이 매달려 있고 회전목마처럼 돌아가는 놀이기구 있어요. 아이들이 고무공에 매달려 타고 놀아요. 바닥은 두꺼운 매트로 되어 있어 떨어져도 다치지 않아요. 여기서 많이 놀았는데 다리가 짧은 우리 아들은 뛰어서 공을 탈 수가 없어 너무 속상해했어요. 밥 많이 먹고 키 크자!!!
그리고 이 규모에 있을 거 같지 않은 꼬마기차가 있어요. 하루종일 운영하는 것은 아니고, 오후에 한 4시 정도였나 잠깐 운영했는데 아이들이 줄 서서 탔어요. 우리 아들은 2번 탔어요.
가격 대비 너무 좋은 키즈카페였습니다. 비 오는 날이나 데리고 갈만한 곳이 마땅히 없을 때 한번씩 갔다 오려고 합니다.
키즈카페에서는 피자, 핫도그 등 식사 대용할 만한 것도 팔고, 커피, 음료, 아이들 간식거리를 팔아요. 주차는 3시간 무료 넣어 주고요.
정기회원권도 있어요. 5회권 50,000원으로 구입하면 6회 사용가능하고 커피 쿠폰 1매 주고, 10회권은 80,000만 원으로 10회 이용하고 커피 쿠폰 2매 준다고 하네요. 저희는 정기회원권은 패스했어요. 다른 키즈카페에서 사놓 정기회원권도 아직 다 못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