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양천구 어린이 교통공원에 갔다 왔어요. 날씨가 너무 좋아 바깥나들이 가고 싶은데 멀지 않은 곳으로 검색하던 중에 양천구에 어린이 교통공원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아이에게 교통안전교육도 되고 차 걱정 없이 킥 보드 신나게 타게 하려고 갔다 왔습니다. 양천구 어린이 안전교육장으로 검색하면 나와요.
어린이 안전교육장인 만큼 아이들이 경험할 수 있는 작은 도로, 표지판, 신호등, 정류장 등이 설치되어 있어요. 곳곳에 안전교육판이 설치되어 아이랑 같이 읽어 보면서 교통안전교육도 겸해서 할 수 있어요.
어린이용 도로인 만큼 킥보드나 전동차, 자전거 등을 탈 수 있어요. 교통 신호도 알려주면서 자동차 걱정 없이 신나게 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공간에 근처에 있어서 좋았습니다. 크지는 않아요.
그런데 지금은 코로나19로 썰렁하네요. 코로나19로 쉴 수 있는 정자를 못들어가게 다 막아놨어요. 일찍 간 탓인지 다른 사람들도 없어서 우리 식구가 어린이교통공원을 다 차지했네요. 정자에 못 들어가게 막어 놓은 건 이해되는데 그래도 교통신호등은 들어오게 해 주시지 그게 좀 아쉬웠네요.
바로 옆에 양천구 공공형 실내놀이터, 5색깔깔KIDS가 있어요. 이건 양천구에서 운영하는 키즈카페입니다. 36개월 이상 취학 전 유아만 보호자와 함께 이용이 가능합니다.
36개월 미만 영아는 사용할 수 없어서 아쉽게도 우리 아이는 들어가지 못했어요. 밖에서 볼 때는 깔끔하고 좋아 보였어요. 내년에 한번 더 와서 봐야겠어요.
사용료도 유아 3,000원 보호자 2,000원으로 정말 저렴해요. 이용시간을 1회(10:00~12:00), 2회(13:00~15:00), 3회(15:30~17:30) 2시간씩 이용하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양천구육아좋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ychccic.or.kr/toy/program_list.htm?p_place=7)에서도 미리 예약할 수 있어요
어린이교통공원 위쪽으로는 농구나 축구 등을 할 수 있는 멀티운동장이 있어요. 이것도 지금은 못 들어가게 막아 놨습니다. 그 위쪽으로 둘레길 가는 길이 있어서 운동하기 좋은 곳입니다. 화장실은 5색깔깔(양천구공공형실내놀이터) 옆에 공중화장실이 있어요.
주차는 아랫쪽에 자그마하게 있어요. 지금은 주차장 앞의 건설현장에서 트럭이나 차량을 주차해 놔서 주차공간이 많이 모자라네요. 주차장에서 어린이교통공원까지 5분 정도 올라가야 하는데 언덕이에요. 계단으로도 연결되어 있어요. 아이랑 킥보드, 전동차 들어가야 해서 더운 여름에는 좀 힘들 것 같네요. 위치가 평지가 아닌 언덕에 위치에 있어 그게 좀 아쉬웠어요.
지금은 코로나19로 정상운영하지 않지만 상황이 좀 나아져서 정상 운영하면 아이랑 갈만한 좋은 놀이터가 될 거 같아요. 양천구에서 돈을 들여 만들어 놓은 공공 시설물이라 이용료도 없고, 주차요금도 없어요. 나중에 한번 더 올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