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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하는 여행, 맛집 탐방

가평W지우리조트 개별수영장 있는 프리미엄 풀스위트 생생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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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 수영장이나 워터파크를 못 간 우리 아가를 위해 풀빌라 리조트를 찾아보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가평에 위치한 W지우리조트를 선택해서 갔다 왔어요. 개별 수영장이 있는 프리미엄 풀스위트에 1박 숙박해서 첫날 개별 수영장에서 물놀이하고 둘째 날은 남이섬에서 신나게 놀다 왔습니다.

 

 

가격은 30만원 대로 비싼 편이지만 개별 수영장이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선택했어요. 평일에 가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미온수 1회 포함 평일(월~목)은 25만 원, 금요일, 일요일은 30만 원, 토요일 35만 원이에요.

리조트 체크인은 3시로 체크아웃 시간은 11시입니다. 얼리 체크인(빠른 입실) 및 레이트 체크아웃(늦은 퇴실)에는 1시간당 2만 원 별도 요금이 있습니다.

 


리조트에 도착에서 받은 첫인상은 리조트인데..... 리조트라기 보다는 펜션단지 같은 느낌이랄까? 숙소 외에 조식 뷔페와 디너 뷔페를 먹을 수 있는 식당과 프런트 테스크, 아주 작은 편의점이 있는 관리동이 있고, 북한강을 바라보는 곳에 위치한 아주 작은 공용 수영장이 다예요.

 


산책할 수 있는 곳은 따로 없습니다. 좀 답답했어요. 동별로 숙소 옆에 바로 주차공간이 있어요. 계단으로 되어 있어 짐 나르기는 불편해요. 편의점에 물건이 많지 않고 비싸요. 가능하면 리조트에서 먹을 거는 외부에서 사 오시는 게 나아요.

가평W지우리조트 프리미엄 풀스위트

하지만 우리에겐 개별 수영장이 있으니까 일단 입실했습니다. 수영장이 객실 안쪽, 그러니까 실내에 위치해 있어서 인지 객실내에 제습기가 2대가 있어요. 1대는 침실 겸 거실에, 또 1대는 욕실 겸 수영장에 있습니다. 습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화장실과 욕실과 수영장이 유리문으로 침실 겸 거실과 나눠져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리조트인데 Bathe Amenity가 있어서 놀랐어요.

 

 

 

개별 수영장이 생각보다 크고 좋아요. 물도 미온수가 포함이라 따뜻하게 놀 수 있어 좋아요. 다음날 아침까지 차갑지 않아서 저희는 따로 미온수를 추가하지는 않았어요. 미온수 추가하려면 비용이 5만 원 들어요. 욕조도 스파 욕조로 되어 있어서 넓고 좋아요.


화장실 및 사워부스가 안쪽에 위치해 있는데, 저는 밤에 이용하기가 좀 무서웠어요. 겁이 많은 편이기도 하지만 제일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인지 침실에서 개별 수영장과 스파 욕조를 지나 끝에 있어서 밤에는 화장실 가기가 좀 싫었어요.

 


냉장고는 많이 작아요. 뭔가 해먹을 수 있을 정도의 싱크대는 아니에요. 가볍게 데워서 먹을 정도예요. 객실이 원룸 형식이라 거실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니 더더욱 그렇습니다. 개별 바비큐 불가하고 바베큐장도 없고, 객실에서 육류 및 생선류 조리 절대 불가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저희는 리조트 도착해서 첫날은 수영장에서 놀려고 계획해서 저녁을 리조트에 바비큐 박스(BBG BOX)를 신청했어요. 2인 기준 5만5천원이에요. 리조트 내 식당의 디너뷔페는 성인(14세 이상) 3만5천원, 소아(8세~12세) 1만5천원 미취학아동은 무료로 무제한 바베큐 뷔페예요.

 


바비큐 박스에 대한 후기가 좋아서 신청했는데 정말 별로였어요. 고기는 양념갈비, 삼겹살, 닭고기, 치킨, 함박스테이크 등 다양한데 도시락이다 보니 식어서 손이 잘 안 갔어요. 밥도 밥알이 뭉그러져서 밥 잘 못했을 때 맛이고, 김치찌개도 국인지 찌게인지 알 수 없는 이상한 형태였어요. 정말 비추입니다. 점심에 닭갈비 맛있는 거 먹은 거랑 비교가 돼서 돈이 아까웠습니다.

 

 

위치는 남이섬 선착장 맞은편이에요. 남이섬 선착장과 북한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 보고 있어요. 그래서 전망이 좋아요. 개별 테라스에서 북한강 바라보면서 커피 한잔, 술 한잔하기 너무 좋아요. 먹거리는 저녁 한 끼를 제외하고는 남이섬 선착장 근처에서 주로 이용했습니다. 멀지 않으니까 리조트에서 보다는 남이섬 선착장 근처를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리조트에서 남이섬 선착장까지는 1km 정도로 차로 4~5분 거리이고요, 걸어가기는 길이 위험합니다.

 

 

 

첫날 전통 손두부 닭갈비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둘째 날 점심에도 또 먹으러 갔어요. 둘째날 아침은 우렁쌈밥 마당에서 해장국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반찬이 다 맛있어요. 사장님이 우렁쌈밥정식을 권하셨는데 아침이라 저희는 해장국만 먹었는데 나중에 다시 가게 되면 우렁쌈밥정식 먹어보고 싶었었어요.

남이섬 맛집탄방과 1박2일 남이섬 여행후기는 아래에서 보실 수 있어요.

 

가평 남이섬 맛집 전통손두부 닭갈비

남이섬 선착장앞에는 닭갈비집이 즐비하게 있는데 다들 호객행위하니까 잘 못들어 가겠더리구요. 그러다가 남이섬 선착장에서 거의 끝자락에 있는 전통순두부 닭갈비 집으로 들어 갔는데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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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남이섬 맛집 우렁쌈밥마당

가평 남이섬 여행에서 닭갈비 말고 다른 메뉴가 먹고 싶어서 찾아간 우렁쌈밥마당 여기도 맛집이네요. 아침에 닭갈비 먹기는 그래서 아침메뉴로 적당한 거 찾다가 해장국이 있어서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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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여행 남이섬 당일치기, 1박2일 다 좋아요!

아이와 함께 남이섬을 다녀왔습니다. 5~6년 전에 남편과 둘이서 왔었는데 이제 아이랑 셋이서 갔어요. 그때도 나무랑 잔디밭이 너무 좋았는데 더 좋아졌네요. 거짓말 좀 보태서 뉴욕 센트럴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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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W지우리조트 개별 수영장이 있어 아이라 같이 가서 물놀이하기 좋고 전망이 좋아요. 그러나 산책로가 없어 답답하고 편의점도 너무 작고 비싸고, 식당에 가서 직접 먹어 보지는 않았지만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바비큐 뷔페에 제공되는 음식을 도시락으로 받은 바비큐 박스는 상상 이하였어요. 부대시설이 너무 약한 리조트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네요. 리조트 직원은 친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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